천안시

안녕하세요 천안사랑기자단입니다.

오늘은 성환 여행지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봉선홍경사 갈기비입니다.

봉선홍경사 갈기비는 성환읍 대홍리에 위치해 있느 홍경사지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비입니다.

봉선홍경사는 고려 현종 12년(1021)에 창건된 절이다. 절이름 앞의 ‘봉선(奉先)’은 불교의 교리를 전하고자 절을 짓기 시작한 고려 안종(安宗)이 그 완성을 보지 못하고 목숨을 다하자, 아들인 현종(顯宗)이 절을 완성한 후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현재 절터에는 절의 창건에 관한 기록을 담은 비석만이 남아 있다. 갈비(碣碑)는 일반적인 석비보다 규모가 작은 것을 말하는데, 대개는 머릿돌이나 지붕돌을 따로 얹지 않고 비몸의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비는 거북받침돌과 머릿돌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석비의 형식과 다르지 않다. 거북모습의 받침돌은 양식상의 변화로 머리가 용의 머리로 바뀌었고, 물고기의 지느러미같은 날개를 머리 양쪽에 새겨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비몸돌 앞면 윗쪽에는 ‘봉선홍경사갈기’라는 비의 제목이 가로로 새겨져 있다. 머릿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용이 새겨져 있다. 이 비는 비문의 내용으로 보아 절을 세운 지 5년이 지난 고려 현종 17년(1026)에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문은 ‘해동공자’로 불리던 고려시대 최고의 유학자 최충이 짓고, 백현례가 글씨를 썼다.

-출처 [ 8경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 < 천안8경 < 천안명소 ] (cheonan.go.kr)

대로변을 따라 가다보면 봉선홍경사 갈기비의 알림판이 보입니다.

주소는 성환읍 대홍3길 77-48입니다

주차장도 넓게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주변 조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한옥은 자연과 어우러질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건축물 안에 비석이 있습니다. 길비는 일반 비석과 달리 크기가 작다고 하는데요

가까이에서 볼 때,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또한 거북받침돌의 조각이 실물과 흡사하여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 갈기비는 고려 시대 조각과 금석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당시 천안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천안 8경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봉선홍경사 갈기비가 왜 8경에 선정되었는지 알려드릴게요

갈기비를 둘러싼 나무가 비석을 더욱 아름답고 돋보이게 합니다.

가까이에서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눈으로만 보아도 그 당시의 조각기술이 참으로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찰은 불법을 전파하기 위해서 건립되었지만 나그네의 숙소로 삼기 위해서도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성환역 북쪽은 교통의 요지였으나 여관이 없고, 강도가 출몰하여 사람들이 다니기 어려웠는데 현종의 부친인 안종은

나그네들이 쉴 곳을 만들고자 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여 현종이 부친의 뜻을 잇고자 이곳에 사찰을 세우게 했다고 하네요

사찰이 나그네들이 쉴 수 있는 숙소로 건립되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어 봉선홍경사 갈기비에 온 것이

참 유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기비 뒷 편에 유채꽃밭이 있습니다.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길이 나있네요

아직 유채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5월 중순정도 되면 유채꽃이 아름답게 활짝필 것 같습니다

그땐 더 아름답겠지요?

꽃길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나들이와서 사진을 찍으면 더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채꽃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봉선홍경사 갈기비는 국보7호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봉선홍경사 갈기비에 오면서 새로운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었고

가족들과 유채꽃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봉선홍경사 갈기비는 문화재만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천안 8경에 선정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천안에 오시면 꼭 와 봐야 하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