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이전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픈! : 천안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이전
메뉴 닫기
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 facebook
  • kakao
  • print
  • TOP

추천여행기

시민리포터 상세보기
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차 없이 편하게 일상이 여행이 되는 천안시티투어 빵카달달코스

5월 첫 주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한주에 들어있어서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는 오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에 천안시티투어도 탑승객을 꽉 채워 출발합니다.


지난 5월 6일 토요일 천안시티투어 주말 코스 중 빵카달달코스에 탑승을 했습니다.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내려가서 10시에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천안시티투어 빵카달달코스는 빵 체험한 후 점심을 먹고, 성성호수공원과 천안 타운홀을 가는 경로입니다. 주말에만 할 수 있는 체험이어서 가족 탑승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3대가 천안시티투어를 이용해 관광과 체험을 하러 온 가족이 많습니다.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매표장소


천안시티투어 탑승 장소

 

빵카달달코스는 지난 3월에도 탔었습니다. 그때는 행사로 인해 빵 체험을 진행하지 않아서 못했습니다. 5월부터 빵 체험한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빵카달달코스를 신청했습니다. 빵 체험은 별도로 체험비 만 원을 내고 해야 합니다. 버스 탑승 며칠 전에 빵 체험 예약을 받기 위해 전화를 주셔서 체험 예약을 했습니다. 체험장에는 체험객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가족이 모두 신청해서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빵 체험은 천안의 향토기업인 뚜쥬루빵돌가마점에서 하기로 합니다. 진로 탐색 체험관에서는 천안 중·고등학생을 위한 제빵 재능기부를 하는 장소입니다. 체험을 신청하지 않은 가족은 자유롭게 다니면서 빵도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뚜쥬루빵돌가마점을 즐기시면 됩니다.

 

뚜쥬루빵돌가마점


빵 체험하지 않아도 뚜쥬루빵돌가마점을 즐기면 됩니다.


빵 체험을 진행하는 진로 탐색 체험관

 

뚜쥬루빵돌가마점에서 준비한 빵 체험은 꽈배기 만들기입니다.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숙성이 필요하므로 1시간에 끝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보니 미리 반죽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체험객이 할 일은 꽈배기 모양을 만드는 일만 하면 됩니다. 뚜쥬루빵돌가마점 곽정태 이사가 직접 빵 체험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먼저 테이블과 손을 소독하고 시작합니다.


뚜쥬루빵돌가마점 곽정태 이사


미리 준비해 둔 꽈배기 반죽

 

테이블에 밀가루를 소량만 뿌리고 나눠준 밀가루 중 하나를 어깨너비 정도로 길게 밀어줍니다. 야무지게 하는 아이도 있지만 잘 안돼도 옆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꽈배기 모양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전 그냥 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에게는 비법이 있는 법이죠. 긴 반죽을 바닥에서 살살 밀면서 꼬아준 후 양쪽 끝을 들면 자동으로 또르르 꼬아져서 꽈배기 모양이 됩니다. 물론 초보자인 우린 잘 안 되는데 당연합니다.

 


 

어찌어찌해서 꽈배기 모양을 만들고 난 후 이쁜 색의 빵을 만들기 위해 한쪽 면에 달걀 물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계피를 섞은 설탕과 아몬드를 토핑으로 발라줍니다. 한쪽만 해줘야지 밑면까지 바르면 빵이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탈 수도 있고, 빵 모양도 이쁘지 않습니다.

 


 

30분 정도 빵이 구워지는 시간에 뚜쥬루빵돌가마점을 구경하면서 빵도 사고 차도 마시면 됩니다. 천안시티투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에게는 5% 할인도 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비가 와서 진로 탐색 체험관 내에 있는 뚜쥬루빵돌가마점의 역사를 둘러보면서 빵이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제 갓 구워진 빵을 만나러 가족들이 다시 직업체험관으로 왔습니다. 빵 굽는 냄새에 이른 아침 나온 가족들은 코를 벌름거리면서 빨리 먹고 싶다고 눈을 반짝입니다. 방금 나온 빵은 뜨거워서 바로 만지면 안 되고, 포장도 하면 안 됩니다. 잠시 식기를 기다리면서 직접 만든 빵을 한 개씩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금방 구워져서 나온 빵을 집에서 만들지 않으면 먹기 힘든데, 빵 체험에서 맛을 볼 수 있으니 모양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맛있게 빵도 먹고, 동화 속 마을 같은 뚜쥬루빵돌가마점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짧지만 강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점심을 먹기 위해 유명 맛집이 많은 유량동으로 향했습니다. 빵은 간식이고, 밥 배는 따로 있잖아요. 가족끼리 원하는 메뉴가 있는 식당을 선택해서 자유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밥을 먹고 유량동에 있는 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면 좋은데, 비가 오는 바람에 산책은 못 했습니다. 대신 주변에 예쁜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기다리다가 다음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원래 코스대로라면 성성호수공원을 가서 산책하는 건데, 비와 함께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아이들과 걷기에는 무리가 되어 실내로 갈 수 있는 천안 타운홀을 먼저 들렸습니다. 천안 타운홀은 47층에 올라가서 천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창이 있어 천안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잘 보일까 걱정을 했지만, 비가 조금 잦아들고 바람이 불어 구름이 걷혀 멀리까지는 아니어도 발아래 천안역과 천호지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곳인데, 47층 높이 바닥을 뚫어 유리로 만든 전망대가 인기입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무섭다고 못 걷는 곳은 아이들은 신나서 뛰기까지 합니다.

 

 

어른들은 비가 와서 물안개가 살짝 낀 풍경을 내려다보면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벗어나 자유시간을 만끽합니다. 그리고 전망대를 돌다 보면 화가 모네의 그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비가 와서 더 분위기가 좋았던 천안 타운홀의 달콤한 시간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금방 다음 코스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화가 모네를 만날 수 있는 천안 타운홀


천안 타운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천안 동부역

 

비가 많이 와서 성성호수공원은 어떻게 갈지 궁금했습니다. 성성호수공원 둘레길을 걷기보다는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했지만, 성성호수공원 실내 공간인 방문자센터에 가기로 했습니다.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방문자센터를 가기 전에 파고라와 놀이터가 있는 곳을 잠깐 산책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같이 산책에 동행해준 아이에게 비가 안 왔다면 아이들이 놀기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더니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은 식물들이 밥을 먹는 시간이니 괜찮다”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귀찮기만 했던 비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비가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산불이 여기저기에서 났었는데, 이 비로 인해 땅속에 숨어있던 새 생명이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놀이터 옆에 못 보던 폭포와 시냇물이 흐릅니다. 비가 와서 물이 많아진 건지 물이 시원하게 흘러 운치를 더해줍니다. 같이 산책에 동행했던 아이 사진도 찍어주면서 놀이터 산책을 마쳤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어떻게 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1층에 있는 잭과 콩나무 미끄럼틀에서 1층과 2층을 오가면서 신나게 잘 놀고 있습니다.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포토존과 호수에 사는 새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김새를 잘 기억해두었다가 날씨가 좋은 날 성성호수공원을 돌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아이들이 2층으로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길래 저도 올라가 봤습니다. 2층에는 성성호수공원에 사는 생물을 모니터링 하면서 사진으로 기록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 모니터링은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속한 들꽃마실 동아리에서 매년 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생태 도감과 함께 QR코드로 생태 도감을 내려받아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도감 한 권이면 성성호수공원에 사는 금개구리도 만날 수 있고, 그냥 지나치던 풀과 꽃도 새롭게 보일 겁니다.

 

 

역시 노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금방 가는가 봅니다. 아이들에게 시간이 다 되어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너무 아쉬워합니다. 아침까지 모르는 사이였는데, 하루를 같이 다니면서 놀다 보니 어느새 친구가 되었습니다. 

 

 

천안시티투어의 매력은 차 없이 다니는 뚜벅이 여행자도 다양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모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빵카달달코스는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운영합니다. 천안시티투어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천안시티투어 빵카달달코스

운행 기간 3월~11월까지(6개월)

탐승 인원 30명 내외

운행일 주 2회(토, 일)

빵 체험 비용 1인당 1만 원

운행 시간 10시~17시(1일 1코스 운행)

예약문의 천안시 홈페이지(https://www.cheonan.go.kr/tour/sub02_01_01.do), 전화 예약 041-521-2038

목록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의 내용과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결과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담당부서 :  
연락처 :  
최종수정일 :
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