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여미우게 하는 쌀쌀한 늦가을입니다.
우리고장보다 위쪽인 북쪽지방 에서는 첫눈소식도 들려오네요
하지만 날씨가 비도오고 우중충하여도
가을이 주는 황금빛과 붉은정열의 색감이 가득한 이 좋은 계절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겠지요~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숲길도 우리고장을 대표하는 가을의 명소지만
태조산 공원의 가을정취는 이에못지않게 이쁜곳입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하여 유실되었던 태조산 공원의 소하천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용지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들이 공사중에 있지만 마무리가 되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솔길을 조금오르다보면 한창 총천연색의 물감을 뿌리며 우리들의 눈을 자극하는 단풍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빨간단풍이 "어서오세요~~" 하고 반겨주네요
근사한 포토존도 있어요, 누구라도 주인이 되어보시길..........
태조산 공원에는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놓아서 위 안내판의 설명대로 교통약자인 장애인, 임산부,노약자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하실 수 있게끔 배려한 곳입니다.
무장애 나눔길의 데크산책길 입니다.
천안인 의 상
메타세콰이어 와 단풍나무의 고운색감이 잘 어울립니다.
물감을 뿌려놓은듯 멋진색감이 예술이지요~~
태조산 공원입구인 유량방죽이 있는곳도 가을정취가 물씬 납니다.
고요한 호숫가에 반영된 버드나무의 초록색과 노란색의 나무가 어울려 한참을 머물게 합니다.
청소년수련원 앞 진입로에도 소나무와 아주 잘 어울리는 애기단풍이 고운모습으로 숨어있어요
가을이 주는 여유로움과 풍요함을 태조산 공원에서 마음껏 가져보시고,
답답한 일상이 출구를 향해서 열심히 뛰고 있듯이
이좋은 계절을 가족과함께, 연인과함께, 친구와 같이 즐겨보세요
찾아가는곳: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61
주차; 넉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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