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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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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꽃길만 걸어요, 천안 대홍리 무궁화마을 여름 축제

요즘 들어 작은 마을에서 개성 넘치는 축제가 개최되는 곳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축제를 통해 주민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화합하며, 마을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마을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대홍2리는 2018년 행복마을만들기를 통해 대홍저수지 수변을 정비하고, 꽃을 심어 '꽃길만 걷자' 축제를 열었고, 2020년 제3회 꽃길만 걷자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11일로 예정되었던 개막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가 되었지만 7월 18일(토)부터 대홍저수지 주변 꽃길과 옥수수 따기 체험은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0여 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제3탄약창 주변에 보호구역 해제가 확정되면서 주민들이 대홍저수지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봄부터 꽃을 심어 마을을 가꾸고 있습니다. 대홍저수지라는 자원을 활용해 한 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봄에 심은 꽃들이 만발하는 여름에는 꽃길만 걷자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대홍2리는 현재 20여 가구밖에 없는 작은 마을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한데 모여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마을의 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곳입니다. 이런 문화콘텐츠는 마을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대홍리 주민들의 삶의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꽃길만 걷자 축제는 단순히 대홍2리를 찾아 꽃만 보고 가는 축제에 그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농촌을 알리고,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옥수수 따기 체험 등을 통해 어른, 아이 모두에게 교육적 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합니다.




대홍저수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버드나무가 반겨줍니다. 속이 뻥 뚫렸지만 오랜 세월 대홍리를 지켜준 나무라 주민들은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 구멍을 포토존 삼아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주변에 나무 데크를 둘러놓아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버드나무 잎이 살랑거리면서 부채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주변에 수국과 연꽃, 백일홍, 천일홍, 무궁화 등 다양한 꽃을 심어놓고 하트 모양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설치해 두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꽃을 심어 가꾸고, 축제를 진행하기까지는 한 사람만의 생각과 노력으로는 될 수 없는 일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작은 마을에서 축제를 매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꽃길만 걷자는 대홍2리만의 축제가 아닙니다. 매년 행사때마다 성환 풍물단이 공연을 해주고, 인근 마을에서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풍성한 축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마을 축제를 하면서도 변변한 공중화장실이 없어 경로당이나 호수 옆 식당에서 화장실을 제공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편하지만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주민들 덕분에 대홍2리의 축제는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대홍2리 이성근 이장님은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만들기 위해 똘똘 뭉쳐 축제의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공연장이나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 시설이 부족해 오시는 손님들에게 미안하고,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주어 감사하다'라며 도시와 농촌이 소통해 소득격차를 줄여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합니다.




성환읍은 천안시뿐만 아니라 아산과 경기도 지역과 가까워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홍저수지 둘레에 심어진 꽃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의 중단으로 힘들었던 코로나 블루를 벗어나 보시기 바랍니다. 


대홍저수지 꽃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월수향길 258-2 호반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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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