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새롭게 오픈한 노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노태산 주변으로 주거지역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노태공원도 새단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태공원은 낮은 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원으로 둘레길 산책 코스와 가벼운 등산도 할 수 있습니다.
산 안쪽으로 가파른 등산길과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보았는데요, 코스는 짧지만 등산하는 것처럼 가파른 길이라 제법 힘들었습니다.
산책로는 완만한 평지로 노태공원 둘레를 한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산책로를 한바퀴 돌고 안쪽 등산로도 이리저리 구경하며 돌아보니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등산로는 나무가 많아 여름에도 많이 덥지 않겠으나 산책로는 햇빛이 강해서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가 필요하겠습니다.
노태공원 주차장 건물입니다.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아 이곳에 주차는 할 수 없으나 주차 공간이 넓고 편리해보입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노태공원 숲놀이터가 나옵니다.
노태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숲놀이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존 놀이터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겠습니다.
대형 미끄럼틀과 터널, 그물 그네, 트램폴린, 짚라인 등 놀이기구 하나의 크기도 큽니다.
두개의 트램폴린에서 신나게 뛰어놀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평일 오전이어서 유치원 어린이들이 단체로 방문하여 놀고 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놀이기구의 규모가 크다 보니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할 수도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부모의 케어가 필요한 3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난이도가 높아 보입니다.
게다가 터널이나 대형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탑승할때 부모가 옆에서 지켜볼 공간이 부족합니다.
터널 오르는 길 옆에 부모가 지켜볼 공간이 없어서 터널 입구와 출구에서만 아이를 케어할 수 있습니다.
놀이터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서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 장난감을 챙겨와서 그늘에 앉아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요즘 모래가 깔린 놀이터가 많이 없는데 흙을 밟으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라는 점에서 참 좋습니다
대형 미끄럼틀 옆으로는 암벽등반 코스도 있습니다.
적당한 경사로 아이들이 오르면서 대근육 사용을 많이 하겠습니다.
미끄럼틀 위쪽으로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법 높습니다
시설물 이용연령은 5세부터 12세까지 입니다
4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난이도가 높은 놀이기구이고
성인이 이용할 경우 시설물이 손상될 수 있겠습니다.
놀이터에 짚라인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이 줄을 서서 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짚라인 이용시 지켜야할 내용입니다
짚라인 역시 이용 연령은 5세~12세 입니다
숲놀이터 바로 옆에는 화장실 건물이 있어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모래를 터는 에어건이 있어서 모래놀이 후에 모래를 털고 갈 수 있습니다.
노태공원은 산책코스와 숲놀이터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방문하여 즐기기 좋습니다.
산책 코스와 등산코스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이 보았는데요 그늘을 만들어 주는 지붕이 있는 벤치라서 편안하게 쉴 수 있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그곳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여러가지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산책하러 많이 가시겠습니다. 앞으로 계절마다 변화되는 노태공원의 모습을 기대하며 저도 자주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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