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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천안 문화가 있는 날, 무대 위 열정과 환의를 느끼게 해준 천안시립무용단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 관람, 야간개방 등의 문화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날입니다. 천안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8월 31일 1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천안 시청 1층 실내공원에서 정오의 비타민 콘서트를 열고, 천안시립무용단의 '흥타령 춤타령' 공연을 펼쳤습니다.


▲천안 문화가 있는 날, 흥타령 춤타령 공연


천안시립무용단은 2005년 설립된 전문 무용단으로 천안시뿐만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전통적인 춤의 원리와 정서를 바탕으로 해서 현대적인 춤을 가미해 한국 창작무용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삼거리토요상설무대나 천안흥타령춤축제 등에서 자주 본 무용단인데, 높은 무대가 아닌 나와 같은 눈높이에서 무용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면서 팬이 되었습니다.


▲천안 시청 1층 실내공원


전문 무용단의 춤을 눈 앞에서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천안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정오의 비타민 콘서트를 통해 바로 눈앞에서 무용수들의 숨소리까지 듣다 보니 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22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흥타령 춤타령이라는 주제로 천안시립무용단을 만나니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이 실감이 났습니다.


▲정오의 비타민 콘서트를 즐기는 시민들


무용과 국악에 대해 잘 모르지만 천안시립무용단 제7대 예술감독인 안무가 김용철 씨의 소개로 작품의 제목을 듣고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천안시립무용단 제7대 예술감독인 안무가 김용철


첫 번째 작품은 황진이의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배경음악으로 한 아름다운 남녀의 사랑가 춤을 선보였습니다. 청산리 벽계 수야는 당시 왕족이었던 벽계수가 황진이의 시조를 듣고 도취되어 타고 온 나귀에서 떨어졌다는 내용의 시조입니다. 장구춤으로 본격적인 흥타령 춤타령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작품은 민요를 배경으로 한 장구춤 독무로 이어졌습니다. 그냥 춤을 추기도 힘든데, 장구를 어깨에다 비스듬히 둘러메고 여러 가지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갈수록 빨라지는 장단에 춤을 추는 사람보다 보는 사람이 숨이 찰 정도였습니다. 



세 번째 작품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적 드라마 OST 상사화라는 곡에 맞춘 춤을 선보였습니다. 곡의 애절함에 현대적인 느낌으로 남녀의 이별을 춤으로 해석했는데, 보는 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대중적인 곡이어서 모두 알고 있는 노래였기에 더 푹 빠질 수 있었던 듯합니다. 함께 춤을 보는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노래와 춤에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네 번째 작품은 갓을 쓰고 앉아있는 영정들이 춤을 추는 무대였습니다. 꽃이나 그림에 영험이 있다고 생각해서 복을 빌거나 기원을 비는 행위를 춤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아주 빠른 장단에 맞추어 혼을 쏙 빼놓는 춤사위에 박수갈채가 절로 나왔습니다. 



각양각색의 네 가지 무용을 음악과 함께 즐기다 보니 춤을 추지 않았는데도 무대 위 열정이 옮겨와 몸이 더워졌습니다. 관객들의 환희가 맘에 들었는지 천안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인 안무가 김용철 씨가 직접 단원들을 이끌고 즉흥적으로 춤을 선보였습니다. 짜인 무대가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단원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즉흥 무대를 즐겼고, 보는 시민들은 더 신이 나 박수를 치며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천안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문 춤꾼들의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은 또 어떤 무대로 가슴을 뛰게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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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