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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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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리포터 상세보기
작성자 박상현
구분
제목 관람과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천안흥타령관


천안삼거리는 예로부터 충청과 전라도, 경상도의 사람들이 만나고 문물을 교류하던 교통의 요지였으며,

충청도 민요로 알려진 천안흥타령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곳에 세워진 흥타령관은 크게 두 영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는 흥타령축제에 대한 소개와 그와 관련된 역사, 유물들에 대한 전시이고,

두 번째는 시민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흥타령관에 들어서면 맨 먼저 천안삼거리와 관련된 옛날이야기에 등장하는

능소아가씨와 박현수 선비의 귀여운 캐릭터가 반갑게 웃음으로 맞이해 줍니다.

캐릭터 중간에 서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소중한 추억으로 인증샷을 남겨보도록 하세요.

 

 

<다문화꾸러미체험 프로그램>


흥타령관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어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꾸러미체험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진행되고 있는데,

요즈음은 인도 관련 체험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 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고,

또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문화꾸러미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단체 체험을 하러 많이 온다고 하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으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예약방법 :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041-521-3463)’로 예약)

 

 


<기획전시실(1)>


기획전시실은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진 천안삼거리를 중심으로 생겨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길목이라는 주제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자리 잡은 천안의 위상을 비롯해

조선시대 도로망과 대로, 그리고 교통시설인 역과 원 등 삼거리에 관련된 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 천안삼거리의 길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고, 조선시대 왕의 피난길을 비롯해

3.1독립만세 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 등의 길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나그네 옷차림 체험(1)>


서울을 오가고 전라도와 경상도에 가기 위해선 꼭 거쳐야 하는 곳인 천안삼거리였기에

먼 길을 떠날 때 짊어지고 가는, 자그마한 보자기로 꾸린 짐인 괴나리봇짐을 등에 걸친 선비나 장사꾼들로 넘쳐났을 것입니다.


그들이 사용했던 옷과 모자, 괴나리봇짐을 관람객들이 실제로 체험해봄으로써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전시실(2, 전통주관)>


흥을 말할 때 술을 빼 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잔치나 놀이에서 술이 빠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아득한 옛날부터 전통주를 빚어왔다고 합니다.


술은 곡 음식이었고 집집마다 대를 이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술을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전통주관에서는 술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흥타령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통주 관련 유물 및 자료와 전통주의 역사, 제조과정 등을 귀여운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3전시실(2, 명주관)>


3전시실은 전국의 전통명주와 천안을 대표하는 막걸리, 연미주, 포도주 등을 전시해

전통주의 향기와 특징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남을 오가는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주막이 번성했고 천안의 맑고 깨끗한 물과 쌀을 원료로 각종 술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흥타령문화실(3)>


3층의 흥타령문화실은 여러 가지 고전 악기와 더불어 몇몇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풍류는 향피리와 대금, 해금, , 장구로 구성이 되며 민간에서 뿐만 아니라

지방관아의 연례행사나 궁중음악에서도 두루 쓰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음악이나 악기들은 대부분 서양악기들인데,

이곳 흥타령관에 오면 우리의 전통악기들도 충분히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사실을 보고 듣고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야금 체험>


흥타령관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직접 체험하는 문화교육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이곳에선 단상에 앉아 가야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연주해 볼 수도 있으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전통악기 체험>


이곳에서는 우리의 전통 고전악기들인 북과 장구, 꽹과리, 징 그리고 소고를 직접 두드려 보고 그 떨림을 느껴보도록 하는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관람안내>

주 소 :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12

관람시간 : 하절기(09:00-18:00), 동절기(09:00-17:00)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1/1, 설날 및 추석

관람료 및 주차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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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