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매년 2회 빵빵데이를 열고 있는데요. 3월에는 "베리베리 빵빵데이(3월25~3월26일)"라고 해서 한창 제철인 딸기를 활용한 빵과 함께하는 축제를 엽니다.
오는 3월 3일까지 빵지순례단을 모집 중인데요.
SNS를 사용하는 전국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선정자는 소정의 순례권을 지급해 천안의 빵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안의 우수한 빵집들을 탐방하고 싶으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빵을 정말 좋아하는 빵순이 인데요.
빵빵데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으니 벌써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먼저 제가 아는 빵지순례코스 중 한곳을 소개해드리고 자 합니다. 이곳은 천안 사람이라면 다 아는! 전국의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뚜쥬르 돌가마 마을"입니다.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정말로 "빵 마을"인데요. 마치 스머프의 집처럼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에 천안관광지로도 손꼽힙니다.
사실 제가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뚜쥬르 30주년 선물세트를 수령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기준은 모르겠지만, 매년 상당한 금액을 뚜쥬르에 지출하고 있는데, 한 번씩 이렇게 선물 쿠폰이 와서 교환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30주년이라 그런지 좀 더 특별한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천안 로컬푸드 키트'였습니다!!
천안시 로컬푸드는 그 품질이 놓고 종류도 많아서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천안 로컬푸드만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데요.
선물세트에는 흥타령쌀, 천안밀, 천안팥, 천안고구마, 무농약 딸기까지 뚜쥬르에서 직접 사용하는 천안 로컬푸드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인형의 집 같은 비주얼! 왼쪽은 자가제분소고 오른쪽은 아이스케키를 판매하는 곳인데, 여름에만 운영을 하는지 방문했을 때는 닫혀있었습니다.
이 앞에서도 사진이 잘 나오니 빵지순례 하시면서 인증샷도 찍어보세요.
뚜쥬르는 천안에 몇 군데 있지만, 돌가마점은 '빵 마을'인 만큼 규모가 가장 큽니다. 빵을 파는 건물도 3채나 있습니다.
카페-브런치를 판매하는 곳과, 가장 많은 종류의 빵을 파는 입구 쪽 건물, 그리고 쌀케이크를 파는 건물까지 3개인데, 파는 메뉴도 분위기도 조금씩 다르니 다 들어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카페 건물입니다. 디저트류와 브런치 종류의 빵이 주로 있고 커피와 음료도 판매합니다.
특이한 점은 바로 앞에 잔디밭에서 피크닉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피크닉 메뉴도 판매합니다. 날이 풀리면 피크닉 기분 내기 좋겠죠?
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돌가마입니다. 이 장작가마에서 구워진 빵 앞에는 돌가마-라는 명칭이 붙는데요.
확실히 일반 기계 오븐에서 구운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굉장히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빵 종류를 가장 많이 파는 입구 쪽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가장 많은 빵 종류가 있고, 주메뉴인 돌가마 만쥬, 거북이 빵, 돌가마 브레드 등을 팔아서인지 계산할 때도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천안시 로컬푸드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들이 많이 있으니 골라서 맛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실 듯합니다.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곳!
한창 제철인 딸기를 활용한 메뉴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하고 기분이 좋아하지는 비주얼! 당장 한입 크게 베어 물고 싶어집니다.
이 탐스러운 딸기는 모두 천안 농장에서 가져온 무농약 딸기라고 합니다.
정말 탐스럽고 색도 예쁘지요?
천안 딸기를 이용한 맛있는 딸기 디저트, 딸기 빵 드셔보세요.
잔디밭 쪽으로 이동하면 온실이 있는데요.
이 온실 안에서 키우는 허브는 디저트와 빵에 실제로 사용되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자유롭게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지만, 훼손은 금물입니다.
내부는 비밀의 정원인 듯 너무나 예쁩니다. 꽃향기와 허브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베리베리빵빵데이를 기다려보며 천안의 빵지순례코스를 돌아봤는데요.
천안의 로컬푸드를 활용해서 이렇게나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빵이라는 요소를 통해 천안의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곧 열린 베리베리빵빵데이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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