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이나 안에 은박지가 들어있는 종이팩은 따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그냥 버린 적이 많았는데 천안시에서 종이팩을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 교환 사업을 몇 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게다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의 종이팩 교환 기준을 개선하고
3월 2일부터 변경된 기준을 시행하여 집 안에 종이팩을 오래 모아두지 않고
바로 바로 배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해요.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줍니다.
▣ 종이팩-음식물 종량제 봉투(3L) 교환 기준
▶ 250ml 이하 종이팩 |
15매당 |
종량제 봉투 2장 |
변경전 50매 -봉투 5장 |
▶ 500ml 종이팩 |
10매당 |
종량제 봉투 3장 |
변경전 25매 -봉투 5장 |
▶ 1,000ml 종이팩 |
15매당 |
종량제 봉투 5장 |
변경전 15매 -봉투 5장 |
변경 전에는 250ml 이하 종이팩을 50장이나 모아야 종량제 봉투로 변경이 가능했는데
이젠 15장만 모아지면 교환할 수 있으니 오래 모아두지 않고도 바로 바로 교환할 수 있겠어요.
종이팩은 재활용 될 수 있게 빨대, 비닐, 플라스틱 뚜껑 등 다른 재질을 분리해서
재질별로 분리 배출하고 위 사진처럼 펼쳐서 깨끗하게 씻은 뒤 말려서 가져가야 합니다.
잘 말린 종이팩을 들고 집에서 가까운 불당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어요.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종이팩 교환하는 곳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네요,
이 곳은 민원 창구 6번 옆에 교환을 전담해주는 분이 계셔서
교환 대장에 이름과 주소, 종이팩 매수 등을 기록하고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교환했어요.
우유나 음료가 담긴 종이팩은 음식물을 보관하기 때문에 양질의 펄프를 사용하여
재활용 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따로 분리 배출하는 곳을 알지 못해
그냥 버리곤 했는데 가까운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이렇게 교환하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종이팩이 재활용 되니 좋고 종량제 봉투도 받으니 더 좋구요.
폐건전지도 교환되는데요. 알카라인 건전지(AA 혹은 AAA) 20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AA)2개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무한정 교환되는 것은 아니고
한 달에 1인당 5세트(10개)까지만 교환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이팩-음식물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으로 회수율이 낮은 고품질의 재활용품 배출을 촉진하고
주민들에게는 자원순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수고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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